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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IA , 홈 개막전 첫 승 위해 NC 다이노스 겨냥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홈 개막전 승리를 위해 NC 다이노스를 겨냥했다.

KIA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광주구장에서 NC와 3연전을 벌인다.

낡은 경기장 환경으로 관중과 선수 모두 불편이 컸던 KIA는 994억원(국비 298억·시비 396억원· KIA 300억원)을 투입해 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건립했다.

2011년 11월에 첫 삽을 뜬 신축구장은 27개월의 기다림 끝에 지난 1월 완공됐다.

새 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보내는 가장 좋은 집들이 선물로는 무엇보다도 팀 승리가 가장 값지다.

KIA 역시 지난 29일 열린 대구 개막전보다 홈 개막전에 무게를 싣고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양현종을 1일 경기 선발로 등판시킬 계획이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4⅓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0'이다. 삼진도 11개나 솎아냈다.

주말 개막 2연전에서 경기가 없었던 NC는 다음달 1일 KIA전이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가 된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던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역시 다음달 1일부터 목동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두산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패를 당한 뒤 3승을 따내는 리버스 스윕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넥센을 꺾고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 두산은 한국시리즈까지 질주했다.

두산과 넥센 모두 방망이가 뜨거운 팀이어서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두산은 지난해 팀 타율 1위를, 넥센은 팀 홈런 1위를 차지했다. 개막 2연전에서도 유감없는 화력을 과시했다.

다음달 4일부터 롯데 자이언츠는 신생 울산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차례 맞붙는다. 울산구장에서 열리는 첫 프로야구 경기가 된다.

올 시즌 개장한 울산구장에서는 삼성과의 3연전을 포함해 정규리그 8경기가 개최될 계획이다. 울산구장은 롯데의 제 2구장으로 활용된다.

한편 31일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맞붙는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이지만 지난 29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월요일에 경기가 열리게 됐다.

◇프로야구 일정

▲ 31일 일정
[프로야구]한화-롯데(6시30분·사직)

▲ 4월1일~3일
[프로야구]SK-LG(잠실)
두산-넥센(목동)
삼성-한화(대전)
NC-KIA(이상 오후 6시30분·광주)

▲ 4월4일~6일
[프로야구]삼성-롯데(울산)
KIA-두산(잠실)
한화-SK(문학)
넥센-NC(이상 오후 6시30분·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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