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무성한 양이 있다면 아일랜드에 팔 기회가 생겼다.
아일랜드가 양털 깎기 대회인 황금 가위 세계 선수권 대회 개최를 위해 최소 6000마리의 양이 필요한데 행사 개막을 몇 주 앞둔 상황에서 1000마리 넘게 부족하다.
행사 주최 측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모든 경쟁자에게 비슷한 크기의 양을 제공하기 위해 생후 12개월에서 14개월 된 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에서 양의 가격이 계속 올라 현지 축산업자들은 더블린 남부 고리에서 다음 달 5월22일부터 4일간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양을 팔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자 스코틀랜드의 개빈 무치를 포함해 중국부터 칠레까지 38개국의 참가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아일랜드는 1998년 37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