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포병대는 27일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발사된 한 포탄이 터키 국경 도시 부근의 도로에 떨어진 뒤 시리아 영토를 향해 대응 포격을 했다고 한 관리가 말했다.
터키 하타이 주 지사실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주로 기독교도들인 아르메니아 인들이 거주하는 카사브 읍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던 과정에서 이 유탄이 날라왔다고 말했다.
이 포탄은 터키 국경 3㎞ 안쪽에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터키는 종종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들의 전투 과정에서 날라온 유탄에 대해 보복 포격을 가해왔다.
최근에는 터키 영공을 넘어온 시리아 전투기 한 대를 격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