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토부, 경기도청 제2별관 등 11곳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경기도청 제2별관, 수자원공사 어린이집 등 11개 공공건축물이 올해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청 제2별관 등 11개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지정, 에너지 성능이 낮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모범사례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건축물에서 선도적인 그린리모델링 성공모델을 창출해 녹색건축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시공지원사업 부문에 경기도청 제2별관 등 4개소와 사업기획지원사업 부문에 인천의료원 등 7개소를 선정해 총 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은 ▲경기도청 제2별관 ▲수자원공사 물사랑 어린이집(대전) ▲문경시청사 ▲서울세관 2동 청사(이상 시공지원사업) ▲인천의료원 ▲정읍시 연지청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수동(서울) ▲한국도로공사 군위지사 ▲목포대학교 사회과학관 ▲거창여고 ▲춘천교도소(이상 사업기획지원사업) 등 11개 공공건축물이다.

시공지원사업은 일반리모델링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공사비를 지원하며, 사업기획지원사업은 리모델링을 구상 중인 공공건축물의 녹색화를 유도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기획을 지원한다.

시범사업 시행자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구조·에너지진단,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사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민간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의 모범 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범사업 대상은 지난 2월 공공이 소유·관리하는 기존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52건이 접수됐다. 학계·산업계·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시범사업 선정위원회(8명)의 1차 및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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