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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 제치고 7년 만에 최고 인기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가장 높은 인기의 프로야구팀으로 조사됐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삼성은 최고 인기 구단을 묻는 조사에서 9개 구단 중 가장 높은 13%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8%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은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12%)를 밀어내고 2007년 이후 7년 만에 1위 자리를 꿰찼다.

롯데와 KIA 타이거즈(11%), 두산 베어스(7%)가 뒤를 이었다. 좋아하는 구단이 없다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삼성은 우승팀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서도 2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한데다 전력 누수가 크지 않아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았다. 롯데(5%)와 두산, LG 트윈스(이상 4%)가 2~4위를 차지했다.

최고 인기 선수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거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36%로 2년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7%로 뒤를 바짝 쫓았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8%)가 3위에 올랐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은 4%로 전체 4위이자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고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3%)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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