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 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02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2020선을 회복했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 주말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도 여러 해 동안 매우 높은 수준의 통화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전 거래일(2006.23)보다 13.77포인트(0.69%) 오른 2020.00에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통화 완화 정책 기조 유지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연말 쇼핑시즌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9시8분 현재 외국인이 362억원, 기관이 88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5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5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로 428억원이 들어와 42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이 오전 9시11분 현재 2.6%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역시 1.5%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통신업, 증권, 금융업, 유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제조업 역시 1%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약품, 은행, 운송장비, 화학, 철강·금속, 보험, 섬유·의복 역시 0.5%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도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1.17%) 오른 14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9%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한지주 역시 2%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 SK텔레콤은 0.9%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은 강보합세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벽산건설과 벽산건설우가 오전 9시17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 499개 종목이 오르고 17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04.06)보다 1.72포인트(0.34%) 오른 505.78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0.2원)보다 0.5원 상승한 1060.7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수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8포인트(0.34%) 오른 1만606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91포인트(0.50%) 오른 1804.76, 나스닥지수는 22.50포인트(0.57%) 오른 3991.65에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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