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PGA]'루키' 이미림, 이틀 연속 선두 질주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미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 8언더파로 1위 자리를 꿰찬 이미림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지난 겨울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통해 LPGA에 입성한 이미림은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 10은 물론 미국 진출 첫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이미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3승을 기록했다.

이미림은 후반 라운드 들어 힘을 냈다. 이븐파로 전반 9개홀을 마친 이미림은 11번과 13번홀 정검다리 버디로 2타를 줄였다.

이미림은 파5홀인 15번홀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내며 재차 치고 나갔다. 이미림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 퍼팅에 성공, 3라운드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이미림의 깜짝 선두 질주와 함께 선두권은 한국(계) 선수들이 점령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유선영(27)이 이에 1타 뒤진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운정(24·볼빅) 등과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와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38위에 그쳤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