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구이저우(貴州)성이 20일 성내 자연보호구역 등의 신선한 공기를 담은 통조림을 제조·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21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일본 후지(富士)산에서 기념품으로 팔려 한때 화제를 모았던 '공기 통조림'을 참고로 한 것이다.
시 주석은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베이징 등의 심각한 대기 오염과 관련해 구이저우 지방의 깨끗한 공기를 칭찬하면서 "공기의 질은 국민의 행복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구이저우성은 '공기 통조림'을 만들어 팔아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구이저우성은 이러한 시 주석의 발언에 따라 공기 통조림 판매를 계획, 사업 계획의 구체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