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과 관련해 미 관리는 14일 누군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며 '해적 행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인간 개입'의 핵심 증거는 메시지 시스템이 중단되기 10여분 전 트랜스폰더(자동응답장치)와 교신이 되지 않은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리는 또 여객기가 어딘가에 착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향한 이 여객기 내 다른 통신시스템이 지상 관제사와의 교신이 끊긴지 약 4시간 동안 위성에 파동을 준 것으로 미뤄 수시간 동안 비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