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약 '14조원+α'의 투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효과가 측정이 가능한 부분만 고려하면 약 13조9000억원의 투자 효과가 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린벨트 해제로 17곳에서 개발사업이 활성화 돼 향후 4년간 약 8조50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간 공원개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원주 등에서 공원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2017년까지 9000억원의 투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인천, 대구,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신규 조성되면 개발 완료시까지 2조1000억원의 투자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투자선도지구를 2015년 3곳, 2017년까지 추가로 11곳 지정해 2조4000억원의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 효과가 예상되지만 그 수치를 산출 정확하게 산출하기 어려운 과제들도 있다.
▲도시첨단산단 추가지정(2015년 6곳) ▲지역 특화산단 조성(2014년 5곳) ▲산업단지 리모델링(2014년 6곳, 2017년까지 추가 19곳) 등의 과제는 향후 사업계획이 확정돼야 투자 효과 추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정부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특화발전 과제는 7월 최종사업 선정 이후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지·산지 규제 완화, 혁신도시·기업도시 개발 등의 과제는 투자 여건 개선 차원으로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 추정이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