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병호, 13일 SK전부터 다시 출전

꼬리뼈를 다친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28)가 13일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12일 넥센과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가벼운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직 주루플레이에 조금은 부담을 느끼지만 타격 훈련 등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박병호는 "뛸 수 있지만 슬라이딩 등을 하면 아프기 때문에 코칭스태프가 쉬라고 했다. 몸은 시즌에 맞춰서 최대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쇄도하다가 꼬리뼈를 다쳤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가 13일(목동 SK 와이번스전)부터는 대타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연습을 하면서 경기에 나갈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박병호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을 조율해주기를 바랐다.

박병호는 "오키나와 훈련 때부터 성적이 신통치 않다. 그러나 훈련량도 많았고 준비 과정도 좋았다"며 "원래 최근 2년 동안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4월 타율은 원래 좋지 않아서 조급해 하지 않는다. 우리팀에는 좋은 타자들이 많아서 부담을 나누면 된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