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행복(공공)기숙사로는 최초로 개관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캠퍼스 내·외에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 행복(공공)기숙사'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기획재정부가 협업해 공공기금(국민주택기금, 사학진흥기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해 건설한 기숙사다. 수용규모는 928명, 건축규모는 지상 10층(연면적 1만3206㎡)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관계기관(국토부, 교육부, 단국대 총장 등) 및 학생 대표,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올 1학기에는 단국대 행복기숙사를 시작으로 경희대(이문동), 대구한의대, 서영대(파주), 충북보건과학대 등 5개교(1784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가 개관될 예정이다.
입주 학생들은 기존 사립대 민자기숙사비(평균 34만원)에 비해 40%이상 저렴한 월 19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대학생용 공공임대주택, 기숙사 공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대학생 약 8만여명에게 저렴한 주거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