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은 도난 여권으로 실종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이란인 두 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두 이란인은 동시에 비행기에 오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란 여권으로 말레이시아까지 온 뒤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된 오스트리아 및 이탈리아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터폴 사무국장이 11일 말했다.
이들에 대한 최신 정보로 비행기의 실종 원인이 테러일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로널드 노블 사무국장은 말했다.
인터폴은 19살과 29살 남성인 두 이란인의 이름도 공개했다. 19살 이란인은 독일에서 비행기 도착을 기다리던 어머니가 말레이시아 항공에 연락해 그가 독일 망명 신청을 계획하고 있던 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