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횡성군(군수 김명기)과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 횡성군 소재 ‘창봉 노인 경로당’에 고효율 히트펌프를 설치해 탄소를 감축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히트펌프 설치 자금을, 한국에너지공단은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 배출권(감축 크레딧)을 외부 기관에 전액 기부하는 CEMP(CSR & Emission Matching Platform) 방식으로 진행된다.
CEMP(CSR & Emission Matching Platform)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탄소배출권거래제의 외부사업을 연계해 2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축된 제도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CEMP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며 본점 등 주요 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진단 사업도 함께 진행해 탄소 감축에 앞장 설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ESG 선도기업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에너지공단 및 횡성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지원하면서 탄소 감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맞아 진행했던 대고객 ESG이벤트, ‘고객 사랑 담아 신한은행(行)하다!'를 통해 기부금 1억원을 조성하고 이달 말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 친환경 공간 조성 사업에 후원하기로하는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