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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컵]'지소연 2G 연속골' 한국에 승점 1점 안겨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한국에 승점 1을 안겼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파랄림니 타소스 마르코 경기장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2014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지소연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지난 스위스의 1차전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2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한국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2경기 연속 동점골로 한국의 패배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아일랜드의 루이스 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7분 터진 지소연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지소연은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아일랜드의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4명을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지소연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2무승부로 승점 2가 된 한국은 아일랜드(승점2)와 함께 C조 공동 2위가 됐다. 같은 날 뉴질랜드에 2-1로 승리를 거둔 스위스(1승1무·승점 4)는 C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0시30분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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