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특사, 크림반도서 납치 되진 않았지만 위협 받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상황을 점검하던 로버트 세리 유엔 특사는 납치되지 않고 건강한 상태에 있다고 얀 엘리아손 유엔 사무차장이 키예프에서 오디오 링크를 통해 기자들에게 5일 밝혔다.

엘리아손 사무차장은 "세리는 납치되지 않았지만 크림반도 해군본부를 떠날 때 여러 무기를 소지한 10∼15명의 남자들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 무장세력은 세리에게 공항으로 가 크림반도를 떠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세리는 이를 거부했으며 자신의 차가 제지를 받아 이동할 수 없게 되자 차 밖으로 나와 호텔까지 걸어갔다. 엘리아손 사무차장은 20분 전에 세리와 연락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방문한 세리는 4일 오후 크림반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키예프를 떠나 이곳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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