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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8주간 전지훈련 마친 박태환, 6일 일시 귀국

3월17일 다시 호주로 출국

8주 간의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친 '마린 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일시 귀국한다.

매니지먼트사인 팀지엠피는 박태환이 오는 6일 오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4일 밝혔다.

1월 중순 마이클 볼 감독이 있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 박태환은 8주 가량 강도 높은 훈련으로 오는 9월로 예정된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했다.

이 기간 중 두 차례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도 익혔다.

1월 빅토리아 챔피언십에서 기량을 점검한 박태환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챔피언십에서 금 2개·은 1개·동 1개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특히 자유형 100m에서는 48초42로 터치패드를 찍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48초70의 한국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는 올 시즌 랭킹 1위에 해당하는 3분43초96의 호성적을 냈다.

박태환은 일주일 가량 국내에서 훈련을 지속한 뒤 2차 전지훈련을 위해 17일 다시 호주로 떠난다. 올해 두 번째 전지훈련은 5월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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