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시공한 'SK네트웍스 신사옥'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LEED'는 미국 민간 전문가단체인 그린빌딩위원회가 1998년 제정한 친환경인증제도다. 지속가능한 토지, 효율적인 물 이용, 실내 환경 수준 등 6개 분야별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이달 초 준공된 SK네트웍스 신사옥은 지하 5층~지상 9층 연면적 4만7308㎡ 규모로, SK건설은 태양과 발전 및 자연채광 등을 이용한 자연에너지 이용기술, 물적약형 위생기구, 건물에너지 물관리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관리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총망라해 시공했다.
이에 따라 일반 업무시설과 비교해 사용에너지를 25%까지 절감했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34% 가량 줄였다.
앞서 SK네트웍스 신사옥은 지난달 정부가 주관하는 녹색건축인증(G-SEED)과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최우수(그린1등급)와 1등급을 각각 기록했다.
조치상 SK건설 건축공사담당임원은 "이번 SK네트웍스 신사옥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의 우수한 친환경건축능력을 또 다시 국내외에 공인받았다"며 "SK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토대로 친환경건축물 보급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