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전세 상승률, 매매 추월…"정비사업 이주수요 여파"

부동산114,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0.11%…매매는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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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주 대비 0.11% 상승하면서 매매가격 상승률(0.10%)을 추월하기도 했다.

강남 일대 정비사업 이주 수요 여파와 전반적인 매물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114의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지난주보다 각각 0.10%, 0.11%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25개구 중 15개구의 주간 상승폭이 0.10% 이상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강세가 뚜렷했다.

지역별로 ▲노원(0.17%) ▲동작(0.17%) ▲관악(0.16%) ▲서초(0.15%) ▲은평(0.14%) ▲강남(0.13%) ▲마포(0.13%) ▲강동(0.12%) ▲동대문(0.1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매매가격도 ▲노원(0.30%) ▲마포(0.20%) ▲구로(0.14%) ▲동작(0.14%) ▲은평(0.14%) ▲도봉(0.12%) ▲성동(0.12%) 등의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최근 4주 연속으로 서울 25개구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1980년대 후반에 지어진 노후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재건축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다시 늘어날 조짐"이라며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월 대비 20% 가량 늘어났고, 6월 들어서는 기존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매의 선행지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전·월세시장의 불안감도 가중되면서 무주택 임차인들이 매매로 이동하며 추격 매수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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