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 하반기 주택 1만호 공급…서울·수도권에 60% 배정

무주택자 내 집 마련·주거안정 지원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별개로 공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부부, 청년 및 일반 실수요자 등의 주택마련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하반기 전국 19개 단지에서 분양주택 1만170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물량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별개로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일반공공분양 6113가구, 신혼희망타운 3345가구, 10년 임대(분양전환) 712가구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0%가 넘는 6156가구를 공급한다.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는 4014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한다. 우수한 교통·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개발 사업지구 내 주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공급은 무주택 세대구성원 중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등에 따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각 유형별로 정해진 신청자격 및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청약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하반기 1만호 이상의 분양주택 공급,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2.4대책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 등이 예정돼 있다"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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