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국민 4명 중 1명, 대출 고위험군

DSR 40% 넘는 고위험 대출자 비중 28.7%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출 보유 우리나라 국민 네 명 중 한 명은 자신의 소득으로 대출 원리금을 갚기 힘든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까이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동시에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차주 가운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는 고위험 대출자 비중은 28.7%였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40%를 넘으면 고위험군으로 판단한다. 이들 고위험군이  받은 대출은 전체 가계대출 액수의 62.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계대출의 상당 수준을 고위험군이 받고 있어 시중금리가 상승할 경우 부실대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 기존에 신용대출을 보유한 상태에서 신규로 주담대를 받거나 신용대출과 주담대를 동시에 받은 비중도 46.1%(대출액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누적기준으로는 전체 주담대 중 49.3%가 신용대출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득 대비 대출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빚을 내는 대출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DSR이 40% 넘는 대출자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억8700만원인 데 반해 DSR 40% 미만 대출자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은 45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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