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에서 열리는 '다케시마(독도)의 날' 행사에 가메오카 요시타미(亀岡偉民内)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할 것이라고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 영토문제담당상이 14일 발표했다고 교도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야마모토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의 정무 3역의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시마지리 아이코(島尻安伊子) 내각부 정무관(당시)에 이어 2번째다.
야마모토는 "국제법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다케시마가)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종합적 판단에 따라 정무관의 파견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한국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대해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