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습 정체구간인 마포구 성암로 병목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 공사를 이달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왕복 2차로로 운영 중인 마포구 성산자동차학원 주변 병목구간 200m를 4차로로 확장하고 전후 250m 구간에 대해서는 차로 조정을 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토지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2015년 4월까지 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73억원이 투입된다.
상암로는 4차로로 계획됐으나 '경의선 전철화 사업'에 따라 2차선으로 개통했다. 사업 변경(지상→지하)에 따라 일부 병목구간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시는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제2자유로 개통에 따른 우회로 역할과 상암DMC 주변지역 교통처리 개선 등 주변 간선도로 교통량 분산처리로 마포구 일대의 교통흐름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