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 시황]코스피, 美악재에 이틀째 하락…2000선 위협

코스피 지수가 21일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00선이 위협받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수개월 내에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가운데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미국 증시는 3대지수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7.24)보다 3.53포인트(0.17%) 내린 2013.71에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꾸준히 하락하며 9시27분께 2001선까지 내려앉았다. 

오전 9시5분 현재 외국인이 225억원, 기관이 32억원어치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에서만 124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와 금융업이 오전 9시6분 현재 0.9%대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제조업,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보험, 서비스업, 통신업 역시 0.5% 넘게 내리고 오르고 있다.

건설업, 기계, 섬유·의복, 의약품, 증권, 음식료품 역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종이·목재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은 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0원(0.61%) 내린 14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가 2% 넘게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 네이버, KB금융,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 역시 1%대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 LG화학, SK하이닉스 역시 0.6% 넘게 내리고 있다. 삼성생명과 포스코는 약보합세다. 

벽산건설, 벽산건설우, 동양철관우가 오전 9시17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 2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1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8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04.16)보다 0.17포인트(0.14%) 오른 504.87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57.9원)보다 1.6원 상승한 1059.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수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21포인트(0.41%) 내린 1만5900.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50포인트(0.36%) 내린 1781.37, 나스닥지수는 10.28포인트(0.26%) 내린 3921.27에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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