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상·하원 의원 3명이 한인사회와 동해 병기 법제화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뉴욕주 토비 스타비스키 상원의원(플러싱)과 하원의 에드워드 브라운스틴(베이사이드), 김태석(론 김, 플러싱) 하원의원이 10일 알바니 의사당에서 뉴욕주에서 사용하는 모든 교과서에 동해 표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회견엔 뉴욕한인회 민승기 회장과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소장,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 회장이 함께 한다.
이들 의원은 동해 병기 법안(S6750)을 공동 발의한 주인공으로 기자회견에서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갖기로 했다.
이들은 “일본해는 1929년 한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 아래 놓인 1929년부터 통용됐다는 점에서 한국인들에게는 공격적인 용어”라면서 “한국인들은 그 이전부터 동해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동해 병기 법안(S6750)은 지난 6일 버지니아 주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동해와 일본해는 일본열도를 아시아 대륙과 분리하는 바다의 이름으로 사용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