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천공항 제2터미널 10일까지 비상근무

개항 3일간 여객기 735편, 이용객 16만명에 달해
수하물 처리와 운영인력들의 관숙화 안정화 단계
첫날 여객기 10여편, 여객수하물 1천개 놓고 출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개항 나흘째를 맞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항공기 운항과 수하물 처리 등 전반적인 공항운영이 정상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공항공사는 개항 첫날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여객기 운항수는 총 723편, 이용객도 16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려했던 수하물 15만여개도 문제없이 처리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여객기 157편, 출·도착 여객은 3만5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예상 운항 251편, 이용객 약 5만8천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개항이 후 사흘간 수하물 처리시스템과 운영인력의 관숙화도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항 10일까지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터미널은 개항 첫날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호치민행 여객기 등 10여편이 이용객들의 수하물 1000여개를 놓고 출발해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공동조사를 벌인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측은 지상 조업사가 해당 수하물을 원활히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뒤늦게 승객들의 짐을 최종 목적지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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