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흥국 금융불안 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채권시장 강세

미국 경기 둔화 및 신흥국 금융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자 국내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2bp(0.032%) 내린 2.850%에 마감했다. 국채 5년물은 5.0bp(0.050%) 하락한 3.173%에 최종 고시됐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 3년 선물에 대해 1만4470계약을 순매수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651%로 1.4bp(0.014%) 내렸고, 3년 AA- 등급 회사채는 3.273%로 3.0bp(0.030%) 하락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예상치를 크게 밑돈 1월 제조업지수 발표에 상승(금리하락) 마감했다. 미국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1.3로 예상치인 56을 하회했으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또 장중 호주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외국인의 3년만기 국채선물 매수세가 확대됐다.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에 의한 안전자산 수요,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은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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