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2017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지난해 하반기 대비 7.7% 증가

한국예탁결제원,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 일평균 4,941억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올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은 하루 평균 2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결제대금 일평균의 88.2%를 차지하는 장외 채권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일평균 19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8.0% 증가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증권결제대금 현황을 통해 올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4,941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이 직전반기 대비 5.7% 증가함에 따라 결제대금 역시 증가한 데 기인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처럼 거래대금이 직전반기 대비 30.2% 감소했지만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한 데는 대금 차감률이 직전반기 대비 4.0%P 감소함으로써 거래대금 감소율을 일부 상쇄시킨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7,008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거래대금의 직전반기 대비 증가율(20.1%) 대비 결제대금 증가율(13.6%)이 그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대금 차감률이 직전분기 대비 0.8%P 소폭 증가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 또한 일평균 19조9천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8.0% 증가했다. 이는 이는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22조6천억원)의 88.2%를 차지한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1조2천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8.9% 증가,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한 가운데 CD·CP 결제대금은 일평균 5조2천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2.4% 증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도 일평균 3조5천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0.5% 감소,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현황은 국채가 일평균 5조4천억원(48.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통안채 2조8천억원(25.0%), 금융채 1조8천억원(16.0%), 특수채 5천억원(4.7%), 회사채 3천억원(2.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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