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20년간 우주개발에 92조원 투입···2031년 달에 착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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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앞으로 20년간 800억 달러(약 92조36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관영 매체가 9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무원이 지난달 초 베이징에서 개최한 우주계획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8년 달 뒷면을 탐사하고 2020년에는 화성 탐사를 위한 탐사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르면 2031년까지, 늦어도 2036년까지는 우주비행사를 태운 유인 우주선을 보내 월면 탐사를 실현한다.

중국은 작년 10월 무인 우주화물선 톈저우(天舟) 1호를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에 실어 쏘아 올려 우주공간에 떠있는 실험실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하는데 성공했다.

오는 2020년에는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며 톈저우 1호를 통해 식품과 연료를 보급하는 기술을 확립한다.

달 표면탐사는 창어(嫦娥) 5호를 연말에 발사해 달에 연착륙시켜 토양 샘플을 채취하고서 귀환한다.

중국은 내년에는 창어 4호를 쏘아 올려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을 시도한다.

창어 4호는 지구와 달 사이 라그랑주 포인트를 매개로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과 통신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2020년 발사하는 화성 탐사기는 화성 궤도를 선회하다가 착륙해 토양을 채취하고 화성 주위 소행성을 촬영하고 지구로 돌아온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2030년까지 미국,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주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의 최대 목표는 유인 달 표면 탐사로 실현하면 미국 아폴로 계획이래이며, 중국은 단숨에 세계 제일의 우주대국을 넘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중국은 최근 들어 연달아 신형 운반로켓 발사에 실패하면서 계획에 차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2일 우주정거용 보급선용으로 개발한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창정 5호 야오(遙) 2를 쏘아 올렸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6월19일에는 창청 3호 B에 방송용 위성을 탑재해 발사했지만 역시 우주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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