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도쿄 증시, 6월 기업경기 개선에 반등 마감···0.11%↑

 일본 도쿄 증시는 3일 6월 기업경기 개선에 힘입어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달 30일 대비 22.37 포인트, 0.11% 올라간 2만55.80으로 폐장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6월 전국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단칸)에서 대기업 제조업 경기판단 지수(DI)가 3분기 연속 상향함에 따라 투자가 심리가 호전했다.

일본 금융완화 장기화 관측으로 엔화 환율이 1달러=112엔대 중반으로 하락하면서 수출 채산성 개선 기대로 도요타 등 자동차주 등에 매수가 유입했다.

공적연금을 운용하는 연금적립금 관리운용 독립행정법인(GPIF)이 3일 환경 중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ESG 투자를 위해 주가지수를 선택, 자산운용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도쿄도 의회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함에 따라 정국운영 선행 불안이 지수 상승을 억제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소폭 반등해 주말보다 22.90 포인트, 0.16% 상승한 1만4376.53으로 장을 닫았다.

TOPIX는 상승 반전해 주말에 비해 2.51 포인트, 0.16% 오른 1614.41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섬유업체에 출자를 공표한 도레이가 올랐다. 미쓰비시 케미 HD와 아사히카세이(旭化成)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JR 니시니혼, JR 히가시니혼 역시 상승했다.

하지만 2017년 3~5월 연결 영업이익이 감소한 아다스토리아는 급락했다. 도시바는 10거래일 연속 내렸고 닌텐도, 시오노기(鹽野義) 제약, 다이이치 산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509억엔(약 20조9065억원), 거래량 경우 16억109만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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