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영상제작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해외문화피디(PD)들이 10개국에 파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해외문화피디를 올해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10개월간 재외한국문화원 10곳에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에 시작한 해외문화피디 사업은 올해가 6년째로 각국의 한류 소식을 미디어콘텐츠로 만들어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알리는 국내·외 한국문화 홍보사업이다. 지난 5년간 1690편의 영상과 234편의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한류 현장을 소개했다.
올해에는 미국(로스앤젤레스), 영국(런던), 스페인(마드리드), 이탈리아(로마), 폴란드(바르샤바), 일본(동경), 중국(북경), 베트남(하노이), 인도(델리), 브라질(상파울루) 등 10개국에 파견돼 1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난달 이들을 2018 평창 서포터스로 임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파견지역에서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기획 영상을 만들고 문화원이 주최하는 관련 행사를 영상으로 취재해 소개한다. 지난해 파견활동을 하고 국내에 복귀한 해외문화피디들도 국내에서 서포터스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