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특징주]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 이틀째 '상승'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발표에 한국전력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은 20일 오전 10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3만1850원)보다 150원(0.47%) 오른 3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6.88%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모건스탠리 등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정부는 한국전력이 제출한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해 오는 2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용도별 인상률은 ▲주택용 2.7% ▲일반용(상업) 5.8% ▲산업용 6.4% 등이다.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언급으로 요금 인상은 예상했지만 그 폭은 시장 기대치를 1~2%포인트 웃돌았다"며 "중장기적으로 한국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국전력의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조9900억원에서 6조1700억원으로 227.7%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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