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7일 제주항공이 오는 3월28일부터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하계 스케줄에 맞춰 광주~제주 구간을 하루 2차례 운항할 수 있도록 현재 노선허가와 공항시설 확보 등의 절차를 진행중이다.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하면 광주공항 운항노선은 하루 왕복 15회에서 김포노선 3회, 제주노선 14회 등 총 17회로 늘어난다. 대한항공이 5회, 아시아나 7회, 티웨이 3회, 제주항공 2회 등이다.
수송 인원도 월 13만명에서 15만여명으로 늘어 광주·전남·전북·충청권 주민의 항공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항공사 신규 취항을 위해 국내 알뜰항공사(LCC)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왔다"며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김해, 광주~인천 등 다양한 노선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