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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 작년 1만5563명 이용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이용한 서민이 1만5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금융자문서비스 상담건수는 1만5563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상담건수는 2015년 40건에서 지난해 63건으로 58% 증가했다.

금융자문서비스는 서민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서 금융전문가가 부채관리와 노후설계 등을 알려준다.

주로 전화상담으로 이뤄졌으며 온라인 상담은 5.2%, 방문상담은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6209건(39.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피해 예방·보호(3520건), 보험(2122건), 저축·투자(1445건), 노후소득원(499건), 지출관리(436건), 생활세금(102건) 등의 순이었다.

사회초년생(163건), 신혼부부(87건), 주거(215건), 직업이전(22건), 은퇴(20건), 상속·증여(706건), 자녀출산 및 교육(17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상담은 1230건(7.9%)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50대 상담이 1만1827건으로 76.0%를 차지했다. 30~40대는 자녀학자금과 주택마련 자금, 부채관리(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에 관심이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노후행복설계센터, 사랑방버스, 금융박람회 등 각종 금융행사를 통해서도 금융취약계층 재무상담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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