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故 이상무 작가 1주기…'달려라 꼴찌' 완간·'독고탁 야구장' 조성

 ‘독고탁’의 아버지 고 이상무 작가(1946~2016) 1주기(1월 3일)를 맞아 대표작 '달려라 꼴찌'의 복간본이 총 12권으로 완간된다.

 '달려라 꼴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씨엔씨레볼루션이 6개월가량 이상무 작가의 기존 원고를 복원하여 2부 6권의 전체 복간을 마쳤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4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로 1부에 해당하는 6권의 복간된 바 있으며, 이상무 작가의 타계 이후 유족과 씨엔씨레볼루션이 뜻을 모아 복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달려라 꼴찌'는 1982년 어린이 잡지 '소년중앙' 별책부록에 장장 6년간 연재를 이은 장편이다. 1부 고교야구를 배경으로, 2부는 프로야구를 배경으로 투수를 꿈꾸는 독고탁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달려라 꼴찌' 복간 전권은 13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고탁 야구장’도 부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 신규로 조성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가 함께 기존 북부수자원생태공원 내 야구장의 명칭을 국민 야구만화 캐릭터인 ‘독고탁’으로 명명하고, 독고탁 조형물 2점 설치, 기록실 3면에 독고탁 만화래핑을 진행했다. 12일부터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신청을 받는다.

한편, 고 이상무 작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박기정·박기준 선생의 문하 생활을 하며 만화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1970년대에는 본인을 닮은 캐릭터인 ‘독고탁’을 주인공으로 하는 여러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독고탁’이라는 캐릭터는 70~80년대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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