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채 거래가 3일 일시 거래를 중단했다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50년물 중국채 거래가 '이상 변동' 때문에 오전 10시36분(한국시간 11시36분)부터 30분간 정지됐다가 11시6분께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50년물 중국채는 거래 중단하기 직전에 10.17%나 급락했다가 5.7%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중국 채권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없지만, 증권 당국은 급격한 변동이 일어날 경우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금융 당국은 10년물과 5년물 중국채 선물 가격이 각각 2%, 1.2% 하한선까지 떨어지자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거래를 전면 정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