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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김동현, UFC 복귀전서 아시아선수 최다승 타이


김동현(35·부산팀매드)이 13개월만의 UFC 복귀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웰터급 경기에서 타렉 사피딘(벨기에)을 상대로 2-1(27-30 29-28 29-28) 판정승을 거뒀다.

13승째(3패 1무효)를 신고한 김동현은 오카미 유신(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서울 대회 이후 13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2라운드까지 지루한 공방전이 펼쳐지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사피딘이 기습적으로 공세를 가하자 김동현은 주먹으로 맞섰다. 판정에서 자신이 우위라고 판단한 사피딘은 중반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김동현은 틈을 놓치지 않고 3라운드 막판에 결정적인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사피딘은 승리를 확신한 듯 두 손을 들고 기뻐했지만 심판들은 김동현의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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