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올댓차이나, "달러당 위안화 환율 내년 1분기 7.01위안→3분기 7.15위안"

내년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1분기 7.01위안, 2분기 7.10 위안, 3분기 7.15위안으로 점진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전망했다.

19일 학술 정보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외 기관 15곳의 내년 1분기 달러당 위안화 예상치 평균은 7.01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들 15곳 중 9곳이 7.0위안 이상으로 내다봤다. 특히 ING가 7.20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6곳은 CS(6.89위안)를 제외하고는 6.9위안대다.

내년 2분기 달러당 위안화 환율 전망치 평균은 7.10 위안으로 나타났다. 2분기 전망치를 공개한 14곳 모두가 7.0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지난 8일 7.24위안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내년 3분기에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위안화 전망치를 발표한 IB 13곳의 평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7.15위안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 구자원 연구원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올해 내내 꾸준히 절하돼 현재 7위안에 거의 다가와 있다"며 "해외 주요 기관들도 ING 한 곳만 제외하고 내년 3분기에 7.2위안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위안화 약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거래 기준치를 1달러=6.9312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지난 16일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508위안 대비 0.0196위안, 0.28% 절상한 것이다. 기준치를 올린 것은 4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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