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증시, 이익확정 매물로 닷새만에 반락…0.46%↓

대만 증시는 12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으로 매수가 선행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9일 대비 42.74 포인트, 0.46% 밀려난 9349.9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1년반 만에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이익확정을 위한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미국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3~14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졌다.

주력 정보기술(IT)주를 비롯한 폭 넓은 종목이 하락했다. 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가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이 내렸다.

원유 선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올랐지만 포모사 페트로 케미컬은 하락 반전했다.

푸방금융 HD와 중국신탁 금융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건설주도 떨어졌다.

하지만 주말 애플주가 상승한데 힘입어 관련주는 나란히 올랐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의 위징광전은 10%나 급등했다.

9402.05로 개장한 지수는 9336.45~9430.34 사이를 오르내렸다.

8대 주요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02%, 식품주 0.32%, 방직주 0.28%, 가전주 0.53%, 건설주 1.62%, 금융주 0.12% 각각 내렸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41%, 제지주도 0.25% 각각 올랐다.

거래액은 736억2100만 대만달러(약 2조703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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