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이어진 달러강세로 AIA생명의 달러보험 실적도 급등하고 있다.
AIA생명은 '골드타임 연금보험'의 판매실적이 10월까지 누적 1억9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까지 이 상품은 4205만 달러(715건 판매) 수준이었지만 달러강세와 함께 올해 10월까지 모두 1660건 판매했다.
이 상품은 달러보험 상품으로 달러강세가 전망이 나올 때 마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달러강세에서 원화강세로 전환되던 2012년과 2013년 판매가 저조했다.
하지만 2014년 원화강세가 정점을 찍자 달러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판매가 늘었꼬 올해는 브렉시트가 현실화 됐던 8월 초회보험료 2636만 달러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확대 정책과 신행정부 출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 상승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AIA생명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달러상품을 찾는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