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사용률이 17%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 정보 회사 칸타 TNS는 전세계 57개국 7만여 명의 디지털 이용 행태를 분석한 '커넥티드 라이프 2016(Connected Life 2016)'을 28일 발표했다.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에서는 신흥 강자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라인의 글로벌 사용 비중이 지난해 13%에서 올해 17%로 늘었다.
지난 7월 15일 미국과 일본에 동시 상장한 라인은 대만, 태국, 일본에서 점유율 90%를 넘기며 강력한 1위 사업자로 발돋움했다.
라인, 카카오톡, 위챗 등 모바일 메신저 이용률은 지난해 85%에서 올해 81%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한편 SNS 이용 행태가 텍스트에서 이미지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우리나라에서 사진 SNS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비율이 2014년 20%에서 올해 52%로 급격히 올라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