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용진 부회장, "스타필드 하남, 새로운 선진 쇼핑문화 선보일 것"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9일 프리미엄 식품과 피코크 키친을 결합한 'PK마켓'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고, 어떤 평가를 받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 오픈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우리나라에는 체험할 수 있는 슈퍼마켓이나 마트가 없었다. 우리나라 고객들이 신선식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노력해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어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아직 걱정이 앞선다"며 "아직 제가 생각한 것만큼 나오지 않아 이를 채우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남시 청년 고용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앞서 하남시의 청년들이 관리직이 아닌 하위직에 고용돼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이현재 의원이 생각한 것보다는 잘 돼있고, 계획 이상으로 잘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마트타운과 일렉트로마트들을 오픈하며 노력해왔고, 그 결정체가 스타필드 하남이라며 부담감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이제는 고객분들, 기자분들께 평가받아야 할 시점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며 "잘한 부분은 칭찬해주시고, 못한 부분은 질책과 조언을 아끼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선진 쇼핑문화를 선보일 것"이라며 "스타필드 하남이 '하남의 자랑'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사랑받게 되기를 기원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공식 오픈을 알린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문화, 레저, 관광,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체류형 쇼핑 테마파크로, 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 오픈 1년차에 82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향후 3~4년 내에는 누계 5조원 달성이 목표다.

또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그룹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사 회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재현 하남시 국회의원, 이종수 하남부시장, 윤재군 하남시의회의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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