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기획위원회(기획위원회) 주최로 '과학기술기반 미세먼지 대응 전략(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8월 10일 ‘미세먼지’ 분야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됨에 따른 구체적인 이행전략(안)과 함께 민간의 미세먼지 대응기술 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정책제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획위원회는 지난 6월 과학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서 추천한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그간 관계부처가 기존 수행 중인는 미세먼지 관련 연구실적과 성과를 종합하고, 전문가와 기업의 제안을 검토해 추진과제, 과제별 연구 우선순위, 연구방법, 추진일정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역할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사업장 배출량 및 국민 노출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의 개발·보급이 핵심 목표로 제시된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발생·유입을 과학적으로 규명 ▲신속하고 정확한 측정·예보 체계 마련 ▲비용 효과적인 집진·저감 개발 및 실증 ▲국민 보호·대응 기술로 미세먼지 노출 저감 등이 과제로 제안된다.
기획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전략(안)을 보완한 후 정부에 최종 제안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적극 검토해 향후 국가전략 프로젝트 추진 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