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다.
프로그램은 ▲투자유치 세미나 ▲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교육(7월) ▲기업별 투자설명회(IR·Investor Relations) 컨설팅(7~9월) ▲국내 IR(9월) ▲해외진출 컨설팅(9~10월) ▲해외 IR(11월) ▲투자협상 지원(10월~2017년 3월) 등 7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우선 22일 오후 1시 구로동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1단계인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투자기관의 투자검토 기준과 투자방법, IR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교육과 일대일 현장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 소재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1일까지 이메일(jmkim@ipluscenter.co.kr, dhcho@ipluscenter.co.kr)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운영한다. 이어 심의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나머지 단계를 진행한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기업 역량강화 및 글로벌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대비해 교육과 컨설팅 부분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