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종룡,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국민들에게 매우 유용"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는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앞두고 "ISA는 국민들이 노후 대비와 목돈 마련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국민 통장" 이라며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정책적으로 세제혜택과 자산운용의 편리성을 부여한 만큼 국민들이 더 많이 ISA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이 상품 내용과 장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산증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회사가 함께 ISA를 적극 홍보하자"고 당부했다.

 

ISA는 계좌 하나에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넣어 운용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상품이다.

 

현재 총 35개 금융회사(증권사 21개·은행 14개)가 ISA 출시를 계획 중이다. 오는 14일에는 준비를 마친 33개사(증권사 19개·은행 14개)가 상품 판매에 나선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부업법 개정안, 서민금융생활지원법 등의 신속한 후속조치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대부업 최고 금리가 연 27.9%로 인하된 것과 관련해 현장 종사자들이 금리인하 소급적용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적용 사례를 충분히 이해·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나 업계 간담회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민금융생활지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경우 추진 일정과 방안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설립추진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 금융개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협조도 부탁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 추진으로 경쟁과 혁신이 확산되면서 금융회사나 금융회사의 임직원은 많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금융사 직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강화하고 유권해석이나 법령질의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답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소형 금융회사의 경우 인력이나 조직 측면에서 경쟁에 더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이 더 세심한 안내와 지침으로 배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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