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장시성서 6층 아파트 붕괴사고 6명 숨져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중국에서 다시 6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28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장시(江西)성 핑샹(萍鄕)시 안위안(安源)구 소재 아파트 건물의 4~5층이 지난 26일 오후 2시18분께 붕괴하면서 14명이 매몰됐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34시간에 걸친 수색 구출작업을 펼친 끝에 실종자 전원을 찾아냈다.

하지만 이중 6명은 이미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1명은 부상, 나머지 7명은 무사했다고 한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일차적으로 405호에서 불법적으로 내장공사를 진행하다가 연속적인 붕괴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밀검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내장공사를 벌이던 외부업체 직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와 관련, 장시성 정부는 관내 모든 노후 주거건물에 대해 안전검사를 실시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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