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ACL]곽태휘 등 중동파 4인, 1차전서 나란히 풀타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막을 올린 가운데 중동에서 활약 중인 이명주(알 아인), 박종우(알 자지라), 곽태휘(알 힐랄), 남태희(레퀴야) 등이 나란히 1차전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누구도 승전보를 전하지는 못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알 아인은 24일 자정(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엘 자이시(카타르)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헌납한 알 아인은 후반들어 반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14분 공격수 더글라스가 페널티킥 찬스를 잡아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했으나 더글라스의 슈팅은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알 아인은 7분 만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더글라스가 골을 성공시켜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동점골을 끝내 나오지 않았다.

앞서 박종우는 이란의 타브리즈에서 열린 알 자지라(UAE)와 트락토르 사지(이란)의 경기에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알 자지라는 4골을 허용하는 동안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4로 대패했다.

남태희 역시 레퀴야(카타르)와 조브 아한(이란)의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팀은 0-1로 패했다.

곽태휘의 알 힐랄(사우디) 만이 승점 1점을 챙겨 자존심을 살렸다.

알 힐랄은 우즈베키스탄 다슈켄트에서 열린 파크타코르(우즈벡)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알 힐랄은 1-1로 맞선 후반 39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다가섰으나 후반 44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