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강진 사망자 93명…아직 31명 매몰 상태

지난 6일 대만 남서부 타이난(臺南)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3명에 달했으며 아직 31명이 매몰 상태에 있다고 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타이난시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9시45분(현지시간)까지 융캉(永康)구 웨이관 진룽(維冠金龍) 대루의 붕괴 현장에서 91명이 숨졌으며, 31명이 실종됐고, 구이런(歸仁)구에서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웨이관 대루에서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새벽부터 10구의 시신을 차례로 수습했다.

연락이 끊긴 31명은 모두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대는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걸고 건물 잔해를 걷어내고 해체하는 작업을 조심스럽게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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