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34)이 오는 11일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는 10일 "오승환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향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에 대한 개인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그는 출국전 취재진을 만나 미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100만 달러(약 13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이상훈, 구대성, 임창용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 일본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