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북 고창, 큰 기러기에서도 AI H5N8형 검출

전북 고창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큰기러기에서도 AI H5N8형이 검출됐다.지금까지의 사례로 볼 때 고병원성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큰기러기가 AI H5N8형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창오리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가창오리 때문에 감염됐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앉았다.

문제는 큰기러기의 도래지가 한강, 금강하구, 낙동가 하구 등 대규모 저수지와 해안가, 간척지 등에 폭넓게 서식한다는 데 있다.

언제 어디서든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큰 기러기는 올해 서산 천수만, 청주·청원 미호천 인근, 익산·김제 만경강, 원평천, 나주 영산강, 영암호, 창녕 우포늪 등에서 관찰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5만7000여마리가 관찰되기도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금강호에서도 가창오리 폐사체를 수거해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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